황교익, 유튜브 '황교익TV'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 했지만…'좋아요 1000' vs '싫어요 1만1000'

입력 2018-12-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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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황교익TV' 캡처)
(출처=유튜브 '황교익TV' 캡처)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유튜브 '황교익TV'를 통해 대중과 소통에 나섰지만, 네티즌들은 거부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황교익은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안녕하세요, 황교익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첫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교익은 "음식과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 그리고 음식을 소비하는 사회 현상들 이런 것을 두루 엮어서 글로 쓰는 사람. 그게 제 직업이다"라며 "책 말고 다른 소통하는 방법이 뭐 없을까 (생각하다가 유튜브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글 쓰는 것 만큼, 오히려 글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게끔 내가 여태까지 공부했던 여러 생각들을 숨기지 않고 다 쏟아내는 이런 방식의 영상으로 만들어 놓으려고 한다"라며 "글쟁이가 가지고 있는 욕망은 딱 하나다. 대중과의 소통이다. 소통하고 싶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황교익의 이런 바람과 달리 해당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과 '좋아요'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12월 3일 오전 7시 현재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6만5000여 건을 넘겼으나 '좋아요'는 1406건, '싫어요'는 1만1338건을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황교익 씨는 틀린 지식이 너무 많다. 가짜뉴스가 아니라 가짜지식 생산 공장장 정도는 된다고 본다", "블로그에서처럼 반박당하면 차단하고 정신승리하지 않길", "요즘은 남의 말 안 듣고 자기 말만 하는 걸 소통이라고 하나요. 소통을 원하지만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가차없이 차단하는 한방향 소통 지향꾼"이라며 비판했다.

이 같은 논란은 황교익이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그가 출연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해 도가 넘는 비판을 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이후 황교익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고, tvN 측은 해당 논란 때문이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수요미식회'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황교익, 이현우, 홍신애가 하차하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합류해 내년 1월 2일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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