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학사리비' 이화여대 이인성 교수 집유 확정

입력 2018-11-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인성(55) 교수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교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최 씨의 청탁을 받은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정유라가 강의에 출석 등을 하지 않더라도 학점을 받게 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제자 교수들에게 성적과 출석을 조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더불어 정 씨가 여름계절학기 과목에 수강신청 후 제대로 출석하지 않자 출석부를 허위 기재하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과제물을 만들게 하는 방법으로 학사관리시스템에 합격 성적을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1, 2심은 "특정 수강생에 대한 허위 출석 인정, 성적 평가를 하도록 해 이화여대의 학적관리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훼손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피고인이 사적인 이익을 도모하거나 공모관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범행의 대가를 취득하지는 않았다"면서 "부당한 학사특혜를 실행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반성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계속 밝히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67,000
    • -2.93%
    • 이더리움
    • 4,587,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4.62%
    • 리플
    • 772
    • -3.02%
    • 솔라나
    • 219,100
    • -4.49%
    • 에이다
    • 695
    • -4.66%
    • 이오스
    • 1,216
    • +0.16%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9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3.94%
    • 체인링크
    • 21,500
    • -2.23%
    • 샌드박스
    • 682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