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원책 해촉에 “조강특위 범위 벗어난 주장 수용 어려워“

입력 2018-11-09 2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을 해촉한 것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의 말씀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 했지만,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조강특위의 범위를 벗어난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 위원 해촉을 결정한 뒤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당의 기강과 질서가 흔들리고 당과 당 기구의 신뢰가 더 이상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대 일정 관련해서도 더 이상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당의 정상적 운영은 물론 쇄신 작업에도 심대한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인적 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렇게 해서 내년 2월 말 전후 새롭게 선출되는 당 지도부가 새로운 여건 위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당 혁신 작업에 동참해 주셨던 전 변호사께도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적 쇄신을 시작해야 할 단계에서 당이 흔들리는 모습은 더는 용납이 안 된다고 해서 저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가슴이 무겁고 답답하고 그야말로 제 팔을 하나 잘라내는 그런 기분”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줄리아나’를 아시나요?…‘164억’ 짜리 초고가 아파트의 과거 [이슈크래커]
  • 2024 전국 벚꽃 축제 총정리…봄나들이 떠날 준비 완료 [인포그래픽]
  • 돌아온 정치테마주, 당국 경고에도 ‘들썩’
  • 정부 "때마다 의료정책 백지화 요구하며 집단행동, 악습 끊어야"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94,000
    • -4.72%
    • 이더리움
    • 4,808,000
    • -7.96%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8.59%
    • 리플
    • 859
    • -4.02%
    • 솔라나
    • 264,900
    • -9.96%
    • 에이다
    • 892
    • -9.99%
    • 이오스
    • 1,325
    • -10.23%
    • 트론
    • 178
    • -2.73%
    • 스텔라루멘
    • 179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500
    • -11.01%
    • 체인링크
    • 24,910
    • -10.59%
    • 샌드박스
    • 825
    • -1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