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글로벌 부문 발목…SK렌터카ㆍ매직은 '순항'

입력 2018-1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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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13억원…전년동기比 20% 감소

SK네트웍스가 화학 판매량 감소 등 글로벌 부문의 시황에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모빌리티(Mobility)와 홈케어 사업은 내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 핵심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SK네트웍스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03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5300억 원으로 6.6%(2500억 원)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77억 원(2.9%↑), 영업이익은 200억 원 (93.7%↑)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감소한 이유로 화학 판매량 감소 등 글로벌부문의 시황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대신 SK네트웍스의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홈 케어’의 양대 축인 SK렌터카와 SK매직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을 통해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를 합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가량 증가했다. 인가대수 10만1270대를 넘긴 SK렌터카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매직은 3분기까지 누적 계정 수 148만을 돌파해 금년 누적 계정 목표 156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4분기에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지속 개선과 함께 미래 핵심 성장사업인 ‘모빌리티+홈 케어’ 사업 중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부문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 외에도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MOU를 맺고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철강 비즈니스 규모를 2억 달러 규모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문은 전국 주요 거점에 소재한 7개 첨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통신 물류에 특화된 자사만의 강점인 ‘익일 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컨드 디바이스(2nd Device) 확대 등 새로운 사업 모델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모빌리티(Mobility)부문은 AJ렌터카 인수로 양강구도를 구축한 만큼 SK그룹의 렌터카 사업 운영 주체로서 SK렌터카-AJ렌터카 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후속작업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렌터카는 10월에 관계사인 SK텔레콤과 함께 최신 사물인터넷(IoT) 전용망과 커넥티드 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렌터카 관리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는 등 SK를 대표하는 렌터카 사업자로서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미래 지속 성장 노력에 따라 올 연말에는 소비재 사업인 Car(SK렌터카+스피드메이트), 생활가전(SK매직) 사업이 SK네트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 20%, 4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과 미래 핵심 사업의 성과 가시화로 실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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