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K네트웍스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구축키로

입력 2018-10-31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 MOU…1호점은 '서울 강동구'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SK네트웍스와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기차 전용 충전 스테이션인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통해 주유소의 변화 모델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해 기존에 없던 차별적인 충전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우선, 현대차는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새롭게 개발해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등 충전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현대차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자체 개발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70kW 급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20분 만에 80% 이상 충전을 할 수 있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약 3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중 차량 진단', '최적 경로 설정을 위한 경유 충전소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전기차 고객 특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차만의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기 위해 전용 브랜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SK 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위해 연면적 1000평 이상의 랜드마크에 건물 신축 투자를 진행하며 충전소 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접목된 복합 콘텐츠의 기획 및 운영에 나선다.

첫 번째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서 마련, 총 10기의 신규 초고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차원에서 타사의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충전소를 개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SK네트웍스는 이번 첫 번째 충전소를 기점으로 전국 대도시로 확대 및 주유와 충전이 합쳐진 하이브리드형 충전소 설립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6,000
    • -2.33%
    • 이더리움
    • 4,536,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87%
    • 리플
    • 3,043
    • -2.31%
    • 솔라나
    • 198,800
    • -4.38%
    • 에이다
    • 617
    • -5.95%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70
    • -3.92%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