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대여 중단, 공매도 시장 영향은?

입력 2018-10-23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대여거래 중단 결정이 공매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민연금의 주식대여를 대신할 것이란 설명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전체 공매도 물량이 줄진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연금의 주식대여 시장이 외국인에게 넘어가고 외국인이 수수료 수익도 가져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황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에서 주식을 대여해온 투자자들이 계약 상대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30% 넘게 들고 있어 새로운 주식대여 공급처를 확보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연금의 주식대여 건수는 1만6421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주식대여 금액은 974조 원에 달했다.

연평균 217조 원 규모의 주식대여가 이뤄진 셈으로, 이를 통해 국민연금은 766억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28,000
    • -3.24%
    • 이더리움
    • 4,429,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1.36%
    • 리플
    • 724
    • -1.5%
    • 솔라나
    • 195,100
    • -4.55%
    • 에이다
    • 657
    • -2.52%
    • 이오스
    • 1,072
    • -3.16%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1.68%
    • 체인링크
    • 19,540
    • -2.79%
    • 샌드박스
    • 628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