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골든 인도’를 가다⑦]기업은행, 인도 대학과 손잡고 ‘현지 전문가 양성’ 나선다

입력 2018-10-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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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행장,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이어 4번째

▲김도진 IBK기업은행장(뉴시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뉴시스)

기업은행이 인도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본부에서 인력을 파견해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현지 지점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지역전문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도진<사진> 행장은 7월 문재인 대통령 인도 순방 시 경제사절단으로 3박4일간 인도를 다녀갔다. 김 행장은 인도가 ‘기회의 땅’인 것을 직감하고 을지로 본점에 돌아와 “인도에도 현지전문가 양성 제도를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기업은행은 현지 진출 지역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지 유수대학과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맺고 은행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IPMI 비즈니스 스쿨,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필리핀 AIM 경영 전문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자사 직원을 해당 학교의 MBA 과정에 참여시켜 현지 언어, 문화, 금융시스템 등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해외지점은 현지직원 채용 시 해당 학교 졸업자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인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동반자 금융 실행을 위하여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27개의 해외 점포망을 2025년까지 20개국 165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아시아지역 등에는 법인 및 지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필리핀에 이어 올해 중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극동러시아에 네트워크를 설치하여 ‘IBK 동아시아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진출이 많지 않거나, 진출규제가 있는 지역(유럽, 남미, 호주 등)은 16개의 해외 유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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