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인터넷 개인방송 성차별성 규제 토론회 개최

입력 2018-10-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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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적 개인방송 169편 중 39%가 '사실왜곡'

▲유튜브, 아프리카티비 등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성차별적 내용이 생산·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ixabay)
▲유튜브, 아프리카티비 등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성차별적 내용이 생산·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ixabay)
여성가족부가 '인터넷 개인방송 성차별성 현항과 자율규제 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6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여가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윤지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는 유튜브와 아프리카티비(TV) 개인방송에 나타나는 성차별성을 분석한다.

분석대상이 된 성차별적 개인방송 169편 중 39%가 '사실왜곡적 수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박사는 "특히 문제가 되는 성차별적 개인방송은 자기의 주장을 강요하기 위해서 현상이나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는 인터넷 개인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 플랫폼 사업자, 창작자들을 연결·지원·관리하는 네트워크사업자들이 성평등한 개인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 지침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장동준 아프리카티비 상무이사, 김은혜 초등성평등연구회 소속 교사, 이동후 인천대 교수, 김경희 한림대 교수가 나선다. 토론자들은 인터넷 개인방송의 성차별적 콘텐츠가 교육현장,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성차별성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일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성차별적 콘텐츠가 생산돼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송 역역에 비해 규제가 쉽지 않아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올 연말까지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한 성인지적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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