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한국당 의원들 "민병두 정무위원장 사퇴해야…형사고발할 것”

입력 2018-10-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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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정무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자유한국당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병두 위원장 보좌관의 금융위원회 정책전문관으로 특별 채용된 것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 했다.(연합뉴스)
▲민병두 정무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자유한국당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병두 위원장 보좌관의 금융위원회 정책전문관으로 특별 채용된 것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 했다.(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비서관 특채 비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며 "민 위원장은 당장 정무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노태석이 금융위에 특별채용될 당시 경력과 연구실적에서 각각 만점을 받아 합격했으나, 교수·연구원이라는 경력은 국회사무처에 겸직 신고도 안 돼 있었고 연구논문 2건은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더욱 놀라운 것은 어제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노태석이 민병두 의원실의 비서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채용했다는 점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시인한 점"이라며 "민 의원이 부탁하지 않았다면 금융위원장은 노태석이 누구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 의원의 행태는 삼권분립의 원칙하에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 본연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부정한 후안무치한 행동이자 형사적으로도 범죄가 성립한다"며 "제3자뇌물수수와 업무방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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