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스마트 GS25', 여러 제품 올려놔도 1초만에 결제…혼자서도 똑똑해진 편의점

입력 2018-09-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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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록 절차 마친 임직원만 안면인식 이용 가능…판매 분석 자동발주·적외선 카메라로 품절상품 인식

▲스마트 GS25에서는 고객이 상품을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 1초 내에 상품을 모두 스캔한다.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스마트 GS25에서는 고객이 상품을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 1초 내에 상품을 모두 스캔한다.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제품만 올려놓으면 결제가 진행된다. 얼굴만 스쳐도 출입이 가능하다. 19일 직접 가본 마곡 사이언스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 3층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GS25’가 탄생했다. 상품의 이미지로만 품명이 인식되는 GS25의 스마트 스캐너는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최초로 적용한 사례다.

스마트 스캐너는 스마트 GS25의 대표적 기술이다. GS25에 따르면 스마트 스캐너는 최대 적재량이나 수량 제한이 없다. 다만 삼각김밥, 도시락 등 상품의 뒷면이 구분되지 않는 카테고리의 경우 아직까지 스캔 기술 구현이 어렵다.

이외에도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과 관련한 LG CNS의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17일 오픈한 스마트 GS25는 아직 기술 테스트 매장인 만큼 현재 LG CNS 본사 연구동 직원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바코드 스캔 없이 여러 상품이 한번에 결제되고 안면 인식을 통해 무인점포에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마트 GS25의 셀프 결제 시스템은 바코드 스캔을 통해 상품을 한 개씩 결제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한 최첨단 이미지 인식 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접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해 1초 내에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스캔한다. 이후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고객이 5개의 상품을 골랐을 경우 기존 바코드 스캔 방식으로는 상품을 차례로 스캔하므로 15초 정도가 소요됐던 데 비해 스마트 스캐너를 이용하면 1초에 스캔이 가능하다. 앞으로 본격 상용화할 경우 고객으로서는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점포 근무자는 상품 스캔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므로 고객에게 시선을 맞추며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응대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GS25로 연말까지 총 13가지의 신기술을 실증, 보완해 내년까지 일반 점포에 적용함으로써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목표다.

박무진 스마트 GS25 담당 부장은 “스마트 GS25는 차세대 POS 및 자동 발주 시스템과 스마트 CCTV 등 즉시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 검증과 함께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실험 중인 기술 테스트 등 투트랙으로 진행하고있다. 특히 스마트 스캐너 등은 국내편의점 최초 사례로 향후 점포 운영 측면에서 많은 업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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