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남태희 골' 한국, 코스타리카에 2-0 승리…벤투 감독 데뷔전 빛났다!

입력 2018-09-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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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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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이 이재성과 남태희의 연속골로 2-0 승리로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이재성의 선제골과 후반 33분 남태희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6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벤투 감독은 이날 데뷔전을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날 벤투 감독은 지동원을 최전방에 세우고 양쪽 측면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내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지동원의 뒤를 받치는 2선에는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됐고 기성용과 정우영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에는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배치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골 찬스를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홍철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 초반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몰아쳤다. 한국은 짧은 패스로 코스타리카 수비진을 위협했고, 수차례 득점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한국은 수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기성용이 최전방으로 롱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남태희가 트래핑하며 치고 들어가려는 순간, 코스타리카의 수비가 손으로 잡아채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35분 이 페널티킥의 키커로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상대 골문 오른쪽을 노려서 공을 찼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고, 이를 이재성이 달려들며 그대로 슈팅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멋쩍게 웃으며 이재성의 득점을 축하했고, 선수들도 환호했다.

전반은 이재성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특히 후반 33분 남태희가 중원에서부터 혼자서 볼을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개인기를 펼치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에만 기성용, 지동원, 남태희, 손흥민, 이용, 이재성을 빼고 김민재, 황의조, 문선민, 이승우, 황인범, 김문환까지 투입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경기는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국의 2-0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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