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신임 통계청장 "특정 해석 염두에 둔 통계 생산 있을 수 없어"

입력 2018-08-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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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강신욱(오른쪽) 신임 통계청장이 국무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강신욱(오른쪽) 신임 통계청장이 국무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은 28일 “통계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은 있을 수 있으나, 특정한 해석을 염두에 둔 통계 생산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의 생산, 이것은 우리 통계청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국민이 필요로하는 보다 다양하고 상세한 통계를 개발·개선하고 서비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계는 사회 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도구로서 국가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의 모습과 정확히 담아 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더 풍부한, 더 질 좋은 통계를 생산해내는 데 힘을 쏟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또 “통계 기획·조사·집계·공표 등 통계 생산의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국민에 소상하게 설명해, 통계 작성에 활용한 기초 자료인 마이크로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에 공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통계청이 돼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계청이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데이터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며 “그동안 수집해 축적한 다양한 통계자료와 빅데이터·행정자료를 서로 연계·융합해 다양한 통계 정보를 생산하고 서비스할 수 있어야 하고, 이용자가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역할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청장은 “이러한 생각 가운데 어느 하나도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전문가로서 능력과 긍지를 지닌 여러분이 나를 도와줄 것으로 부탁하고, 또 믿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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