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호황…하반기 실적 추가 확대 ‘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8-07-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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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192.6% 증가한 1조8098억 원과 2068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모듈 부문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성수기에 진입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에서의 트리플 카메라 채용도 예상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판 부문은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출시와 OLED 채용률이 증가하지만, PLP(Panel Level Packaging) 사업 개시에 따라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컴포넌트 부문은 올해 3분기 업황 성수기에 가격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 296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과 기판의 실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없을 만큼 MLCC의 실적 기여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MLCC 호황을 중장기 사이클로 보는 만큼, 실적 역시 중장기적 우상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23%, 20% 상향 조정한다”며 “글로벌 MLCC 업체들의 영업이익률 수준을 고려하면 상향된 추정치에서의 추가적인 업사이드(upside)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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