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4위’ 미니스톱, 매물로 나왔다

입력 2018-07-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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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통기업이 보유한 국내 4위 편의점 업체 미니스톱이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편의점업계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온은 한국미니스톱을 팔기 위해 노무라 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온은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며, 지분 매각 규모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온은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하는 방안을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매각 결정 배경에 관해서는 미니스톱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점,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 등이 꼽힌다. 실제로 한국미니스톱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6억원에 그쳤다. 이는 2015년의 영업이익 132억원에 비해서는 20%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한국미니스톱 가치(지분 100% 기준)를 2017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83억 원의 10배 수준인 3000억~4000억 원으로 추산한다. 인수 후보로는 공격적 출점을 노리는 이마트24를 포함해 새로운 유통 채널이 요구되는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이 거론된다. 이 중 일부 업체는 국내외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인수자문사 선정에 돌입했다.

미니스톱을 보유한 일본 이온은 1990년 국내 식품업체 대상과 손잡고 국내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미니스톱 지분은 이온이 76.06%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상과 일본 미쓰비시도 각각 20.0%, 3.94%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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