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웨이 백 홈' 음원사이트 역주행 논란…닐로 '지나오다'와 닮은 꼴?

입력 2018-07-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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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숀 인스타그램, 멜론 페이지)
(출처=숀 인스타그램, 멜론 페이지)

가수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숀이 6월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지니-올레뮤직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벅스 2위, 엠넷 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멜론을 비롯한 지니, 엠넷, 벅스 등 국내 6개 주요 음원 사이트는 11일부터 오전 1~7시에 이른바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간대에는 5분 차트 등 실시간 차트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음원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는 4월 가수 닐로의 역주행 논란,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다.

당시 닐로는 지난해 10월 발매했던 '지나오다'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기존 팬덤이 탄탄한 아이돌 그룹의 음원 상승이 주로 이루어졌던 새벽 시간대에 닐로의 곡이 등장해 의혹은 더 커졌다. 음원강자인 트와이스의 신곡 'What is Love?'을 비롯해 빅뱅, 위너, 워너원, 엑소 첸백시 등의 쟁쟁한 후보들이 있던터라 의문을 샀다.

이에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음원 조작 및 사재기 등의 부정행위는 결코 없었다"며 "다만 리스너 유입을 위해 SNS 등을 활용하고 분석한 결과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숀의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최근 트와이스, 에이핑크, 블랙핑크 등이 경쟁하고 있던 상황에서 숀의 갑작스러운 차트 상위권 등장은 곧 사재기 의심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숀이 밴드 더 칵스(KOXX)의 멤버로 이미 인디에서는 인지도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의혹을 반박했다. 아이돌 팬층만큼은 아니더라도 숀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에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숀은 이와 관련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차트에서 1위에 등극한 사진을 올리며 "저…기…이거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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