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한국인 세 번째 올스타전 출전…타자로는 '최초'

입력 2018-07-09 09:31 수정 2018-07-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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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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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인으로 세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9일 ESPN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 선수로 리그별 31명씩, 총 62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발표됐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팬 투표에서 J.D. 마르티네스(보스턴)에 밀렸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14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MLB 올스타전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다.

박찬호, 김병현은 모두 투수로 추신수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한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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