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9회 2사 후 내야안타…47경기 연속 출루 '텍사스 신기록'

입력 2018-07-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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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9회 2사 후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4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 기록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으로 소폭 내려갔다.

애초 추신수는 2회초 출루에 성공하며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는 듯 했다. 추신수는 마이클 윌머의 142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이 땅볼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1루수 존 힉스의 미트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향했다. 안타로 기록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록원은 '실책'으로 판단하며 아쉽게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실책에 의한 출루는 연속 출루 기록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

8회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9회초 텍사스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나면 연속 출루 기록이 46경기에서 끝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사 후 로널드 구즈만이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고, 추신수가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0으로 디트로이트에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우완 빅터 알칸타라의 2구째 시속 140km 체인지업을 받아 쳤고, 이 공은 크게 바운드 된 후 느리게 3루수 앞에 굴러갔다. 디트로이트 3루수 하이머 칸델라리오는 송구조차 하지 못했고, 텍사스 동료들은 더그아웃에서 손뼉을 치며 추신수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추신수는 이로써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달성한 종전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46경기)을 넘어섰다.

이제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48경기 연속 출루) 달성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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