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도 빌려쓴다...SK텔레콤 'T렌털' 서비스 시작

입력 2018-05-31 14:22 수정 2018-05-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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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K텔레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글로벌 투자업체 맥쿼리그룹과 손잡고 스마트폰 렌털 사업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스마트폰 렌털 서비스 'T렌탈'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T렌탈은 매월 일정액을 내고 스마트폰을 빌려 쓰다가 24개월 뒤 대여 기간이 만료되면 반납한다.. 24개월 이전에 스마트폰의 잔존가치를 지불하고 소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24개월 이전에 반납하게 되면 렌털 계약 해지에 따른 부담금이 발생한다.

렌털 대상은 갤럭시S9, 아이폰X, 아이폰8 등 최신 스마트폰이며, 향후 신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월 렌털료는 64GB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S9 3만4872원 △아이폰8 3만1885원 △아이폰X 4만7746원이다. 구매 시 월 할부금보다 7500∼1만2500원 저렴하다.

렌털료와 스마트폰의 잔존가치는 맥쿼리가 산정한다. 렌털 기간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파손하면 일반 할부 구매처럼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런 고객을 겨냥해 스마트폰 관리 서비스 'T올케어'를 함께 선보였다. 모든 신규·기기변경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T올케어는 크게 분실·파손 보험과 24시간 상담 애플리케이션(폰기능상담24)으로 이뤄졌다. 이 서비스는 분실 신고 시 보상폰의 배송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줄인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가 스마트폰 고객이 중저가폰 고객보다 더 자주 제품을 교체하고, 중고폰 처분 경험이 없는 자사 고객이 약 70%인 점을 감안하면 렌털 잠재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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