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국적선사 경쟁력 회복 '박차'…부산신항 4부두 공동운영 예정

입력 2018-05-15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부산신항 4부두 운영사(HPNT)의 지분 50%를 확보해 공동운영에 나선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거점 항만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현대상선은 PSA와 ‘부산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임명키로 했다.

이와 관련 부산항만공사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합의를 통해 기존 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건조 예정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 확보가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HPNT 운영을 통해 향후 얼라이언스 선사의 부산 기항을 유도해 부산항 환적 물량 및 수익 증대를 통한 국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모항인 부산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함에 따라 현대상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최우선·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적선사로서 대한민국의 거점 항만인 부산항 물동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7,000
    • -0.44%
    • 이더리움
    • 4,49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2.51%
    • 리플
    • 757
    • +3.98%
    • 솔라나
    • 209,600
    • -1.5%
    • 에이다
    • 708
    • +2.76%
    • 이오스
    • 1,177
    • +3.06%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7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1.76%
    • 체인링크
    • 21,040
    • +3.49%
    • 샌드박스
    • 673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