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회 3곳서 ‘IS‘ 소행 추정 연쇄 폭탄 테러…최소 9명 사망·40명 부상

입력 2018-05-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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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내에서 13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폭발물처리반 요원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수라바야/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내에서 13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폭발물처리반 요원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수라바야/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제2도시인 자바섬 수라바야 시내 교회와 성당 3곳에서 1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일어나 최소 9명이 사망하고 경찰 2명을 포함한 40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폭발은 산타마리아가톨릭 성당, 인도네시아기독교 교회, 오순절 중앙교회 등에서 일어났다. 산타마리아 성당 폭발로 4명이 숨졌으며 다른 교회에 각각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후 병원에 옮겨진 부상자 중 한 명도 숨졌다.

산타마리아 성당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첫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후 7시 35분과 8시에 다른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공격이 이뤄졌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아직 공격이 일어난 곳은 3곳 밖에 없다”며 “추가 폭발이 일어났거나 폭발 사건이 5건에 이른다는 잘못된 정보를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자살폭탄 테러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는 한 명의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한 자국 테러조직 ‘자마안샤룻다올라(JAD)‘를 이날 테러의 배후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최근 수년간 자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IS의 시도로 늘어난 극단주의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자카르타 외곽의 테러범 수용소에서 IS 소속 수감자들이 경찰 5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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