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 맞은 HUG, ‘나인원 한남’도 해결 나서나

입력 2018-03-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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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장 공백에서 벗어났다. 이에 고분양가 논란을 겪고 있는 ‘나인원 한남’의 실타래가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UG는 지난달 27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2018년도 제1회 HUG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를 HUG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 결과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장관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HUG 신임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HUG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재광 HUG 사장 내정자는 광주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내외 증권사에서 리서치 업무를 했었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 팀장, 한일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 KDB산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본부장,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HUG가 수장을 맞이한 만큼 현안 중 하나인 ‘나인원 한남’ 분양 보증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란 시각이다. 수장이 없는 상황에 고분양가 보증 승인은 어려웠을 것이란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계열의 대신에프앤아이(F&I)는 ‘나인원 한남’의 설계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작년 말 3.3㎡당 평균 분양가를 약 6360만 원으로 책정해 HUG에 분양 보증을 신청했으나, 높은 가격을 이유로 반려됐다. 대신F&I 측은 분양 보증 재신청 시기를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재광 사장 내정자는 “아직 얘기하기 이르다”라며, “업무 파악도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취임 후 검토하고 나서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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