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미투운동' 확산…'최율 폭로' 조재현·'청주대 폭로' 조민기, '아빠를 부탁해' 동반 출연 당시 보니

입력 2018-02-23 15:39 수정 2018-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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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및 이투데이DB)
(출처=JTBC 및 이투데이DB)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딸 바보 면모를 보였던 배우 조재현, 조민기가 나란히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진위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청주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조민기 폭로글'로 조민기의 성추행을 고발한 가운데, 23일 배우 최율은 조재현을 겨냥하며 '미투 운동' 동참을 선언했다.

23일 배우 최율은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본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다.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글을 올렸다.

전날 한 매체는 배우 J씨가 2013년 방송 스태프로 일한 20대 초반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배우가 조재현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하지만 조재현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최율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조민기가 성추행 파문으로 청주대 교수직에서 해임됐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그러면서 조민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빗발쳤다.

공개된 청주대 이사회 회의록,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입수한 조민기의 '징계의결서' 등에 따르면 조민기가 △오피스텔로 학생들을 불러 종종 같이 술을 마시고 자고 가게 했다는 정황 △본인 의도와 달리 학생들로 하여금 언어적 성희롱으로 느낄 수 있는 언어를 사용 △연기 코멘트로 '가슴으로 하라'고 말하며 신체적 접촉을 해 불쾌감을 준 사실 △워크숍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과 노래방에서 헤어질 때 뽀뽀한 사실 등이 드러났다.

한편 조재현과 조민기가 2015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사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배우로서가 아닌 아빠로서 조재현과 조민기의 일상을 조명했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에서 조민기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 조윤경을 애틋하면서도 극진하게 대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 감탄을 산 바 있다. 또 딸의 남자친구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무뚝뚝하면서도 배우의 길을 걷는 딸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선보여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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