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 신약 상업화 계획 밝힌다

입력 2018-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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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콘퍼런스서 기업설명회…조정우 대표 "신약 상업화에 회사 역량 집중"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SK바이오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 청사진을 밝힌다.

SK그룹 지주회사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기업 설명회를 갖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약개발 경과와 상업화 계획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조정우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현재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 신약(Cenobamate)의 임상 3상 경과를 설명하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대한 신약 판매승인 신청(NDA) 일정과 상업화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이미 NDA 절차를 완료한 수면장애 치료신약 'SKL-N05(성분명 Solriamfetol)'의 관련 정보와 시장 전망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 신약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는 바이오ㆍ제약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20년 넘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신약 개발에 힘써왔다. SK바이오팜은 1996년 국내 최초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승인(IND)을 획득하고 국내 최다인 16개의 IND를 미국 FDA로부터 확보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치료가 어려운 중추신경계 영역에서 탁월한 연구데이터를 축적했을 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독자 임상을 진행하고 미국 FDA를 상대로 NDA를 준비하는 등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FDA NDA를 앞두고 SK의 오랜 꿈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약주권 실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미 미국 법인인 SK LSI(Life Science Inc.)를 중심으로 뇌전증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콘퍼런스에 이어 4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미국신경질환학회(AAN)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공식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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