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두경민, 수경기 째 로스터 제외 '무슨 일?'…두경민 태업·임수현과 결혼·고소 등 '소문 무성'

입력 2018-0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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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주DB 공식사이트)
(출처=원주DB 공식사이트)

프로농구 두경민(원주 DB)이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경민은 17~18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 벤치도 지키지 못하면서 4경기 째 출전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상범 DB 감독은 17일 오리온전을 앞두고 "두경민이 현재 팀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 선수 한 명보다는 팀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14일 서울 삼성전을 앞두고도 "두경민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로스터 제외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소문만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팀 에이스로 꼽히는 두경민이 수경기 째 이탈되자 결혼, 고소 등 개인적인 이유를 지목하고 있다.

두경민은 올 4월 배우 임수현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결혼 발표와 동시에 예비신부 임수현을 향한 네티즌의 악성 댓글이 폭주하자 두경민은 "경찰서에서 봅시다"라며 폭발했다. 고소의지로 강경 입장을 밝힌 셈이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두경민이 팀에 불협화음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이다. 두경민은 10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19분가량 뛰는 동안 3점슛을 단 한차례도 넣지 못했다. 매 경기 3점슛을 성공시키는 '포인트 가드' 두경민이지만 이날은 3점슛 시도 자체가 없었다. 넣지 못한 게 아니라 않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른바 '두경민 태업'이라는 쓴소리도 나온다.

앞서 두경민은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과 신경전을 벌였다. 7일 전자랜드전에서 DB는 80-93으로 패했다. 버튼은 35득점, 2점슛 야투율 55%, 3점슛 야투율 33%를, 두경민은 8득점, 2점슛 야투율 25%, 3점슛 아투율 33%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신경전을 벌이고 슛을 남발하면서 유기적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에 고참들은 두 선수에게 분발을 촉구했으나 두경민은 이후 모비스전에서 매우 소극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이상범 감독은 크게 화를 내며 두경민을 타일렀으나 두경민은 이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범 감독은 팀을 위해 두경민을 뺄 수밖에 없었던 것.

농구 팬들은 "잘못한 건 반성해야", "어찌 됐든 팬 입장에서는 승부조작만큼 최악이다", "악플은 자제하자", "두경민의 입장도 듣고 싶다", "허재 감독이었으면 난리 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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