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총 올해 1조 달러 달할 것”

입력 2018-02-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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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올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뉴시스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올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뉴시스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올해 1조 달러(약 1078조3000억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시 파월 크라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상화폐 시총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파월 CEO는 “최근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 가속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시총은 약 4170억 달러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승세에 1월 초 8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급격히 하락했다.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각국 정부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거나 향후 규제 도입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미국 상원이 청문회를 통해 가상화폐를 낙관적으로 평가하자 낙폭이 회복되는 추세다.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회의(WGS)에 참석 중인 파월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학에서 가상화폐 프로그램을 공부한 이들이 더 많아질 것이며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상화폐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월 CEO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변동성으로부터 코인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소를 의존하지 말고 투자자 스스로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가상화폐가 적법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도 “모든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서는 약속할 수 없다. 10분 만에 10억 달러가 상승하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이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거래량 기준 세계 8위에 올랐으며 24시간 동안 약 3억 달러의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다고 코인마켓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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