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숀 화이트 '보드날 얼굴 부상' 딛고 세번째 금 도전...'얼굴 62바늘' 당시 사고는?

입력 2018-02-14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CNN 캡처)
(출처=CNN 캡처)

미국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가 개인 통상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가 지난해 당했던 끔찍한 부상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숀 화이트는 뉴질랜드에서의 훈련 중에 보드 날이 얼굴을 강타하는 사고를 당했다. 고난도의 묘기를 펼치던 중 순식간에 발생한 일이었다.

이 사고로 그는 얼굴에 62곳이나 바늘로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숀 화이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당시를 회상하며 "매우 끔찍한 부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일어난 사고여서 더 극복하기 힘들었다"며 "모든 것이 훌륭하게 진행되던 와중에 사고가 발생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숀 화이트는 이런 끔찍한 부상도 금세 극복했다. 1월 대표선발전에서 더블 맥트위스트 1260, 더블 콕 1440 등 고난도 기술에 연달아 성공해 통산 두 번째 100점 만점을 받고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13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98.50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다시금 '황제'의 위상을 세웠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숀 화이트는 14일 오전 10시 30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따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숀 화이트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결선 4위에 그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11,000
    • -0.46%
    • 이더리움
    • 4,635,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2.07%
    • 리플
    • 799
    • -2.08%
    • 솔라나
    • 225,800
    • +0.8%
    • 에이다
    • 730
    • -3.05%
    • 이오스
    • 1,222
    • -1.2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70
    • -1.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000
    • -1.14%
    • 체인링크
    • 22,200
    • -0.98%
    • 샌드박스
    • 713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