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오늘(13일) 한국 출전 경기는?…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남자 1000m 예선·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등

입력 2018-02-13 08:32

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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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임효준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후 한국 선수단의 활약이 주춤한 가운데 13일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대회 5일째인 13일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쇼트트랙 여자 500m다.

최민정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500m는 이날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첫 동계올림픽 4관왕 후보로까지 기대를 받고 있는 최민정은 10일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8강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한국의 최고 성적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전이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박승희가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쇼트트랙 임효준.(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임효준은 황대헌, 서이라와 함께 남자 1000m 예선과 5000m 계주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황대헌과 서이라도 이번 레이스에서 만회하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5000m 계주 예선에서 곽윤기, 김도겸과 힘을 합칠 계획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도 이어진다.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인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김민석, 주형준이 출전한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민석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주형준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한 김마그너스는 남자 스프린트를 통해 생애 첫 올림픽 경기를 치른다. 단거리인 스프린트가 주 종목인 김마그너스는 11일 열린 15km+15km 스키애슬론에는 체력 비축을 위해 불참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에서 자란 뒤 2015년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힌 김마그너스가 이날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