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루지 대표’ 에일린 프리쉐, 여자 싱글 1ㆍ2차 합계 7위…성은령 18위

입력 2018-02-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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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싱글 런2 경기에서 대한민국 루지 여자 대표 에일린 프리쉐가 레이스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12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싱글 런2 경기에서 대한민국 루지 여자 대표 에일린 프리쉐가 레이스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독일에서 귀화해 태극마크를 단 루지 대표 에일린 프리쉐(26ㆍ경기도체육회)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

프리쉐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싱글 1~2차 시기 합계 1분32초806을 기록해 전체 30명 중 7위에 올랐다.

앞서 1차 시기에서 46초350으로 5위에 랭크됐던 프리쉐는 2차 시기에서 46초456으로 9위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이날 열린 1~2차 시기 기록에 13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 결정된다.

프리쉐는 2016년 독일에서 한국으로 특별귀화했다. 2017~2018 시즌 월드컵 세계랭킹은 27위다.

한편, 이날 1~2차 시기에서는 독일의 나탈리 가이젠베르거(30)가 1분32초45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가이젠베르거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싱글과 팀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성은령(26ㆍ대한루지경기연맹)은 1분33초769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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