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마무리에 주택사업 성과까지…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사장 승진

입력 2018-01-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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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사진)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월드타워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주택사업 실적을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하 대표는 올해 주택사업은 물론 해외건설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11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하석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1958년생인 하 대표는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를 전공했다.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발을 들인 뒤 1991년 롯데그룹본부 감사실을 거쳐 2001년 롯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하 대표는 2009년부터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엔 주택사업본부장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롯데그룹의 숙원사업 해결과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하 대표는 지난해 2월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롯데건설이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3월 강남구 대치2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서초구 방배14구역, 신반포13 ·14차, 잠실 미성 ·크로바 사업 등을 줄줄이 집어삼켰다.

이같은 수주에 지난해 롯데건설 정비사업 수주액은 2016년 1조400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조8511억원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에서도 롯데건설이 공급한 롯데캐슬 단지 12곳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창립이래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하 대표는 올 한해 국내 주택사업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개발형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해외 주택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인력측면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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