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장제원 "자유한국당에서 통합정당으로 넘어갈 사람 1명도 없을 것…국회의원직 걸겠다"

입력 2018-0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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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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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만든 통합정당으로 넘어갈 사람은 1명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자신의 국회의원직을 걸었다.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8년 신년특별기획 4당회담'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 4명의 국회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전 당원 투표에 나섰고, 74%의 당원들이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표율은 23%에 불과해 여전히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사실 전당대회라는 게 어떤 전당도 투표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고 당대표 선출할 때의 경우에도 박지원 전 대표 당선 당시 투표율은 19%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은 "당대표를 바꾸는 것도 큰 일이지만 당을 통합하느냐 마느냐는 당 정체성을 바꾸는 문제이기 때문에 1대 1로 비교하기엔 마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도 "사실상 안철수 대표의 극렬 지지자들만 투표한 것"이라며 "이걸 가지고 합당의 근거로 삼기에는 바른정당도 깨지고, 국민의당도 깨진 상태에서 합쳐지는게 뺄셈의 통합"이라고 역설했다.

그러자 하태경은 "두 당이 합당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긴장한 게 자유한국당이다. 정당 지지도는 정치인들에게 민감한 수치인데 지금 선택하는 데 있어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한국당에서도 보험드는 전화가 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통합정당으로 넘어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내가 국회의원직을 걸고 이야기할게요"라며 "하태경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무슨 보험을 든다고 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장제원 의원에게 "한국당에서 나갈 의원이 없다고 했는데 저한테 연락이 와서 직접 만난 적도 있다. 그분이 말하길 '자기는 정말 보수긴 하지만 이렇게 정치하고 싶진 않다. 너무 힘들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있는데 당신들 열심히 해서 잘 되면 나도 같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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