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시큐어, 독일 G&D 자회사 2대주주 등극...eSIM 시대 수혜 전망-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12-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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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솔시큐어에 대해 USIM사업부문의 매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e-SIM(embedded SIM) 수요 확장으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솔시큐어는 통신 및 금융산업에서 사용되는 스마트카드 생산 및 관련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KT와 SKT 및 MVNO사업자에 통신용 USIM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매출 비중이 2016년 연간 매출액의 75.3%이며 이 중에서 통신용으로 활용되는 USIM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12월, 독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G+D(스마트카드업체 G&D의 자회사)가 ‘eSIM 프로젝트 진행 및 연구개발 협력’을 목적으로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 지분의 16.29%를 취득하며 한솔시큐어의 2대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D는 전 세계 스마트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기업으로 화폐제조, 모바일 보안, 정부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로 향후 한솔시큐어는 G+D의 eSIM 및 IoT(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18년에는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며 “G+D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시, TEE 사업 겸업금지 조항에 의해 TEE사업을 중단했던 상황이다.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았던 TEE 사업의 중단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만큼 해당 사업 재개는 실적과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슬림화 추세와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와 같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시, IoT 생태계의 확장은 eSIM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미 eSIM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대표격인 갤럭시 기어, 애플 워치3, 화웨이 워치2 프로 등의 스마트워치에 적용되었고 구글의 스마트폰인 픽셀2에도 적용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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