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수학 가형은 작년과 비슷, 나형은 다소 어려워"

입력 2017-11-23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수학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손태진 풍문고 교사 "수학 가형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보면 된다"며 "전년 수능과 비교해서 비슷한 난도"라고 말했다. 이어 "수학 가형 내 새로운 유형은 20번, 21번, 30번 문항이라고 생각된다"며 매년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위치하는 30번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교해 30번은 학생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수학 나형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전년도 수능보다는 어려웠다"며“나형의 경우 고난도 문제 4문제가 출제됐는데 특히 큰 틀에서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추론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나형의 고난도 문제로 20번, 21번, 29번, 20번을 꼽았다. 신 유형 문제인 21번은 ‘함수의 합성’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 정의역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로 평가됐고, 29번 또한 주어진 그래프를 바탕으로 미분 계수를 파악하는 추론 문제였다. 이 밖에 20번, 30번 문제도 고난도 문제로 지목됐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국어에 이어 수학도 상당히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변별력이 상승하면 학생들이 정시와 수시전략 수립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능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 수학 영역은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가형과 나형 모두 70%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08,000
    • -2.8%
    • 이더리움
    • 4,599,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6.54%
    • 리플
    • 732
    • -1.35%
    • 솔라나
    • 199,300
    • -8.37%
    • 에이다
    • 681
    • -3.13%
    • 이오스
    • 1,102
    • -4.34%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5.27%
    • 체인링크
    • 19,780
    • -5.85%
    • 샌드박스
    • 635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