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 인공지능(AI)센터 신설ㆍ손영권 사장 M&A 강화 임무

입력 2017-11-22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인공지능(AI) 센터를 신설하고, 인수합병(M&A) 강화를 위해 손영권 사장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사장단 인사, 16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CE·IM·DS의 3대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 사업체제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조직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했다.

세트부문은(CE·IM)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Samsung Research)를 출범시켰으며 산하에 AI(Artificial Intelligence)센터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초대 AI센터장에는 이근배 전무가 선임했다.

세트부문은 안정적 사업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폭의 보직인사만 단행했다. 삼성 리서치 내부운영을 총괄할 부소장직을 신설했으며 이인용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백수현 부사장을 보직했다.

DS부문은 김기남 사장의 부문장 위촉에 따라 공석인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지난 5월 조직개편을 이미 실시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조직변화를 최소화하고 소폭의 보직인사만을 단행했다.

또 황득규 사장이 중국 삼성 사장으로 승진ㆍ임명되면서 공석인 기흥ㆍ화성ㆍ평택단지장에 박찬훈 부사장을 보임했다. 이와 함께 DS부문장 종합기술원 겸직에 따라 부원장 보직을 신설했다. 이 자리는 황성훈 부사장이 맡는다.

또 비즈니스 디벨로프먼트(Business Development, BD) 관련 손영권 사장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속화 시킬 예정이다. 손 사장은 기존 DS부문을 포함 CE, IM부문과 BD 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하만 이사회 의장 역할은 지속 수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하면서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해 내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58,000
    • -0.7%
    • 이더리움
    • 4,559,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57%
    • 리플
    • 761
    • -1.55%
    • 솔라나
    • 214,900
    • -2.23%
    • 에이다
    • 683
    • -1.16%
    • 이오스
    • 1,237
    • +2.4%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3.19%
    • 체인링크
    • 21,270
    • -1.02%
    • 샌드박스
    • 673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