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맞아 합작 예능프로그램 '나의 비밀친구M' 제작

입력 2017-10-18 10:12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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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한국-베트남 합작 예능프로그램인 ‘나의 비밀친구M(가제)’가 제작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 연예인의 만남을 그린 예능프로그램 ‘나의 비밀친구M(가제)’은 베트남의 인기 연예인이 낯선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 연예인과 만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적응해 나가며 서로의 비밀친구를 찾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12월 중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3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베트남 인기 연예인 4인방, 란옥(NINH DUONG LAN NGOC), 선뚱(SON TUNG MTP), 쵸우보이(CHAU BUI), 카응안(KHA NGAN)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란옥은 베트남판 ‘그녀는 예뻤다’의 주인공을 맡았던 인기 배우이며, 2017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디자이너(The Tailor)'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선뚱은 베트남 지드래곤(GD)라고 불리는 인기 아이돌이며 ’You of Yesterday‘를 포함하여 많은 곡을 작사•작곡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쵸우보이는 베트남의 모델로 다양한 의상스타일과 독특한 메이크업 화보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응안은 베트남의 얼짱 출신으로 건강미와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이다. 한국 연예인 출연자는 전략상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리제이콘텐츠 김용대PD는 “베트남은 인구의 절반인 20-30대가 한류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며 “한국에서의 촬영과 베트남 방영으로 새로운 한류 관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의 비밀친구M’의 중국판 '런닝맨 시즌2-4', 중국판 '정글의 법칙' 등 해외 제작 경험이 있는 제작사 메리제이콘텐츠에서 기획•제작하며, 베트남 VTV3 외에도 베트남 포털 음악채널인 Zing TV와 한국 네이버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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