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중기부 산하기관 8곳 중 7곳 채용부정 적발”

입력 2017-10-16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부 산하기관 채용비리 조사 결과 부정채용 합격자 6개 기관 39명

중기부 산하기관 8곳 중 7곳에서 채용 부정이 적발돼 대부분의 산하기관에서 인사채용 제도가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하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및 결과’에 따르면 10개 점검대상 기관 가운데 현재까지 점검을 완료한 8개 기관 중 중소기업중앙회를 제외한 7개 기관에서 채용부정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채용, 제도부실 운영 등으로 최종 합격된 합격자는 6개 기관, 39명으로 확인됐다.

각 기관별 사례를 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각 전형별 평가항목·합산기준, 선정기준(배수, 점수 등)을 채용 시마다 달리 적용하거나 평가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하는 등 객관성 및 일관성이 부족했다.

(자료=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실)
(자료=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인사규정의 ‘직원채용 자격요건’에 신용보증․금융기관에 근무한 자 등 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비경력자도 신규직원으로 채용했다. 또 최종 합격자는 종합성적순위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평가인 면접평가 점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해관계자 제척절차 규정이 없고 평가의 적정성이나 점수합계의 오류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평가점수 합계표(위원별 평가점수, 집계한 자 서명 포함 등)를 작성하지 않았다.

한국벤처투자는 당초 채용 계획과는 달리 분야 및 채용인원을 변경해 채용했다. 또 외국어에 대한 우대가 아닌, 계획에 없는 일정점수 미만자를 탈락시켰으며, 근거없는 가점을 적용해 인턴을 채용한 것이 드러났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인력 수급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공개 경쟁시험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직원 채용이 총 5회 실시됐으나 이 중 4회의 경우 서류, 필기, 면접의 평가표를 보관하지 않았다. 또한 특별채용을 하는 과정에서도 위원장 및 사무총장의 면접만으로 채용이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한 평가표나 세부 계획은 작성되지 않은 채로 채용해 문제가 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진공 청년인턴 근무경력자에 대한 추가적 가점부여 및 내부 평가위원만으로 진행되는 면접방식이 중진공 청년인턴 근무경력자에 대한 채용 특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받았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공개경쟁이 아닌 비상임감사 이사회 이사장(중소기업중앙회장)이 추천한 이를 3년간 비상임이사로 선임한 것이 드러났다.

이찬열 의원은 “채용감사가 전 공공기관에 만연한 지금 상황에서 자체 감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기가 어려우므로 중기부 차원의 전수조사 및 엄격한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중기부는 채용과 관련된 명확한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어 산하기관에 배포하고 상시 감사제도를 안착시켜 채용부정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후 결제액 감소…5월 카드 결제 131억원 줄어
  • 젠슨 황 방한…재계 총수 줄회동, 한국 '피지컬 AI 전선' 넓힌다
  • 역대 선거 사건사고 뒤흔든 '투표지 부족' 사태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최대 노조서 노조 대거 이탈…과반노조 지위 상실
  • 오세훈 서울시장, 업무 복귀 후 첫 일정 ‘여름철 대책 특별 점검회의’ 주재
  • 비트코인 5%대 하락⋯이유는? [Bit 코인]
  • 해외계좌 5억원 넘으면 신고해야…해외신탁도 올해부터 포함
  • 평균연봉 5000만 원이라는데⋯내 월급은 왜 그대로일까 [T 같은 F]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76,000
    • -2.81%
    • 이더리움
    • 2,648,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366,600
    • +0.19%
    • 리플
    • 1,742
    • -3.86%
    • 솔라나
    • 103,800
    • -4.33%
    • 에이다
    • 282
    • -10.19%
    • 트론
    • 494
    • -0.6%
    • 스텔라루멘
    • 309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90
    • -3.35%
    • 체인링크
    • 11,980
    • -3.31%
    • 샌드박스
    • 87.75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