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우, '시간당 116mm' 물폭탄…주택붕괴·도로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9-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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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부산에 시간당 116mm의 폭우가 쏟아져 일부 주택이 붕괴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중구 동광동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지은 1~2층짜리 주택 3채가 무너졌다.

주민 1명이 건물 붕괴 직전 무사히 빠져나왔고, 119구조대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옆 건물에 있는 노인 1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부산 서구 천마산터널 공사현장 부근에서는 토사가 쏟아져 주차된 차량 5~6대를 덮쳤다.

오전 8시에는 부산 진구 범천동의 한 노인정이 침수돼 노인 2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으며, 오전 9시에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침수된 반지하 주택에서 여성 1명이 구조됐다.

이밖에 오전 8시28분에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고벌대 부근에서 금정산성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K7 승용차간 접촉사고가 발생해 2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오전 10시 현재 폭우로 인해 항공기 11편이 결항했고, 4편은 일본 후쿠오카 등지로 회항했으며 12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행됐다.

한편,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시작된 비는 시간당 최고 116mm까지 내렸다. 부산에는 이날 밤까지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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