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비용 차이가 없어서"

입력 2017-08-18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와 비교해도 손상없는 국내여행지는? 제주ㆍ부산ㆍ속초

▲Seongsan Ilchulbong(사진제공=익스디피아)
▲Seongsan Ilchulbong(사진제공=익스디피아)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해외여행을 국내여행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와 비교해도 손상없는 국내여행지로는 제주와 부산, 속초 등이 꼽혔다.

18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디피아가 20~50대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7 국내 여행 선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9%가 희망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했다. 국내여행을 선호한 사람의 비율은 38.1%였다.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였다. 20대 73.2%, 30대 64.8%, 40대 57.2%, 50대 52.4% 순이었다. 50대도 절반 이상 해외여행을 선택했을 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해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여행 비용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37.1%가 이 같이 답했다. 그 다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위해’(29.9%), ‘국내여행은 언제든 떠날 수 있기 때문'(20.7%) 등이었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개선돼야할 요소로는 숙박요금(76.8%, 이하 중복 응답 허용)을 꼽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수의 응답자가 성수기에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실태를 지적했다. 이외에 '관광지 위생상태 개선'(34.8%), '휴가비 지원 정책 강화'(19.3%), '여행지 광고 대신 정보성 콘텐츠 증가'(19.2%)는 의견도 있었다. 50대(25.2%)와 40대(16.8%) 중에는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국내 최고의 여행지는 제주(82.7%, 중복 응답 허용)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19.6%), 3위 속초(13.7%), 4위 여수(13.4%), 5위 경주(9.9%) 순이다.

제주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는 20대(86.4%)였으며, 여수는 40대(20.4%)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부산은 20대와 40대 모두 호감도가 높았고, 경주는 연령대에 관계없이 골고루 인기 있었다. 이 외 강릉(9.1%), 서울(6%), 전주(3%)가 뒤를 이었다.

다수의 직장인들은 현 정부의 휴가 지원정책이 강화된다면 '국내 여행을 더 자주 갈 것'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7명 이상(71.4%)은 관련 '정책들이 강화된다면 국내여행 더 자주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62.1%가 '휴가비 지원 정책과 대체공휴일 확대 등이 실현된다면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40대(64%)가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반대 의견은 9%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52,000
    • -1.18%
    • 이더리움
    • 4,546,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87%
    • 리플
    • 759
    • -1.04%
    • 솔라나
    • 213,100
    • -3%
    • 에이다
    • 682
    • -0.73%
    • 이오스
    • 1,236
    • +2.66%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3.65%
    • 체인링크
    • 21,180
    • -1.03%
    • 샌드박스
    • 669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