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기견 6만3600마리…매일 170마리 넘게 버려져

입력 2017-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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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해 퍼스트도그가 된 유기견 토리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해 퍼스트도그가 된 유기견 토리

버려지는 유기견이 하루 평균 170마리를 넘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의 이면이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기견은 2014년 5만9180마리에서 2015년 5만9633마리에 이어 지난해 6만3602마리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하루 평균 174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5260마리로 가장 많았고, 경남 6084마리, 서울 5874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제주가 33.9%로 가장 높았다. 충북 25%, 세종 21.4% 등이 뒤를 이었다.

유기견 입양은 2015년 2만6233마리에서 2만7320마리로 소폭 늘었다. 전체 유기견 중 입양 비율은 44%에서 43%로 떨어졌다. 반면 안락사 된 유기견은 2015년 1만6421마리(비중 27.5%)에서 지난해 1만7824마리(28%)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지만 동물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으로 학대와 유기가 빈번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동물 학대와 유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동물보호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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