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여야 정책위의장, 증세 ‘끝장토론’ 제안”

입력 2017-08-03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초(超)대기업과 고소득자 증세를 골자로 하는 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야 4당 정책위의장이 모여 끝장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4당 정책위의장이 TV토론에 출연해서 끝장토론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증세방안에 대해 “최근 무리하고 즉흥적인 경제정책과 재정운영의 단면을 보여주는 점에서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증세를 하려면 효율성을 꼼꼼히 따지고, 뼈를 깎는 재정절감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노력 없이 증세를 밀어붙이는 문재인 정부는 결국 국민의 조세 저항에 부딪혀 경제활력을 떨어트리는 부작용에 직면할 것”이라며 “특히, 문재인 정부의 법인세 인상은 한마디로 경제적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법인세 인상을 ‘청개구리 증세’라고 정의하면서 “세금폭탄식 증세는 결국 중산층과 서민의 증세가 될 개편안에 대해 우리당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지막지한 일방통행 정책이 정부가 말하는 서민 정책인지, 나라를 거덜 낸 남미식 정책인지 끝장 토론에서 국민에게 보여드려야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42,000
    • -4.36%
    • 이더리움
    • 4,481,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5.84%
    • 리플
    • 745
    • -4.24%
    • 솔라나
    • 206,500
    • -8.99%
    • 에이다
    • 670
    • -6.03%
    • 이오스
    • 1,214
    • -2.49%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7.84%
    • 체인링크
    • 20,880
    • -5.31%
    • 샌드박스
    • 647
    • -9.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