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25년 신재생에너지 비율 20%까지 확대

입력 2017-06-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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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 기여

▲탐라해상풍력 모습. (사진=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 모습.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전체 발전비율의 20%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0%의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른 목표다. 남동발전이 신재쟁에너지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진주 본사에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달성을 다짐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뉴 비전 2025’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에너지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개발전략을 재정립하고, 정부에서 계획 중인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를 5년 앞당겨 실현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25년 20% 달성’을 위해 정책ㆍ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남동발전은 신재생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기존 조직을 확대해 신재생 미래사업단으로 개편, 매년 신재생 사업 개발과 운영 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 전문직군 신설과 우대를 통해 조기에 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1GW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개발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신규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남, 김해 등에 100만 평 이상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발전 개시에 성공한 30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재생 개발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현재 계획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발비용으로 2025년까지 15조60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중 6조7000억 원은 자체조달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투자 유치와 금융 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도전적인 목표 설정은 사업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민원 등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정부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수립한 추진 전략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 약 4만 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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