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대회 2연속 우승할까...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시리즈 드림오픈 25일 개막

입력 2017-05-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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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경품...메르세데스 벤츠 A200 모델...장수골프리조트

한주 휴식을 취한 남자 프로골퍼들이 다시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는 조금 멀다. 전북 장수에서 열린다.

무대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다섯 번째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오픈(총상금 3억원)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장수 장수골프리조트 사과, 나무코스(파72·705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예정된 8개의 카이도시리즈중에 두 번째 대회다.

관심사는 1차 카이도시리즈 대회였던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에서 투어 데뷔 11년 만에 처가가 있는 전남 무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성용(41)의 카이도시리즈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3·현대제철)의 2주 연속 우승 달성 여부다.

먼저 김성용은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에 힘입어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5위에 올라있다. 김성용의 가장 큰 무기는 강한 정신력과 꾸준함이다. 지난 해 5월 허리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6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부터 지난 주 막을 내린 SK텔레콤까지 6개 대회 연속 컷 통과하고 있다.

김성용은 “허리가 정상은 아니지만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면서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고 자신한 뒤 “우승을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기회가 온다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세 아들의 아빠인 최진호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에 오르기 위해 본 대회 우승컵을 정조준 하고 있다.

2015년 군 전역 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뒤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는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1,174포인트를 획득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상희(25·호반건설)의 1,638포인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지만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이상희에 약 1000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진호는 “대회가 열리는 장소골프리조트에서 아직 플레이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연습라운드 때 코스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현재 아이언 샷이나 퍼트 등 전체적인 샷감이 좋기 때문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이상희가 이번 주 일본투어 미즈노오픈 출전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도 최진호에게는 호재다. 최진호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개인 통산 7승을 기록중인 최진호는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주 우승으로 어느 정도 부담감을 덜었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유러피언투어 시드가 주어지기 때문에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잡았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수도 지난 해보다 늘었고 시즌 초반에 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제네시스 대상과 함께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 등 여러 타이틀에서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

또한 최고의 대회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를 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A200 모델’ 을 경품으로 내걸어 골프 팬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공식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장수골프리조트는 장안산을 중심으로 여러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코스로 해발 500m 위치에 조성되어 있다. 18홀 모두 산의 형태와 계곡의 업다운이 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승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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