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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다려”…월마트 1Q 온라인 매출 63% 급증

[이투데이 김나은 기자]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방식을 고집해왔던 월마트가 공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키우면서 얻어낸 결과다. 이날 회사 주가는 3.22% 올랐다.

월마트는 1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전 분기 판매증가율(29%)와 비교해도 상당한 성장세다. 같은 기간 동일점포 매출도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개점한 지 1년 넘은 미국 동일 점포 매출은 1.4% 증가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3%였다. 다만 1분기 총 매출은 1.4% 증가한 117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1177억4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올라 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주당 96센트 순이익을 전망했었다.

그간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성장한 월마트는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부진을 면치 못하자 다른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최강자인 아마존에 대적하고자 구입 총액이 35달러가 넘으면 2일 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전략까지 내세우고 있다. 이는 프라임멤버십에 한해서 무료배송 해주는 아마존 배송 정책의 틈새를 파고들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도 전 분기 3500만 개에서 5000만 개로 빠르게 늘렸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빠르게 디지털과 오프라인 자산을 빠르게 통합해 고객들이 더 쉽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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