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분양일정 미루고 당기고...4월 전국 3만가구 분양 '전년비 28% ↓'

입력 2017-03-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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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 3년 간 4월 평균치보다 30%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4월은 봄분양 시즌으로 분양물량이 많지만 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예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 9458가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 8121가구, 지방은 1만1337가구다. 지난 3년(2014~2016년) 4월 평균물량(4만1245가구)과 비교해 28.58%(1만1787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당초 4월 분양물량은 5만여 가구로 집계됐지만 탄핵 결정 및 조기대선 등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3월로 앞당기거나 5월 대선 이후로 미루면서 물량이 대폭 줄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선거운동과 분양시기가 겹칠 경우, 분양 홍보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향후 공급일정도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장항동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 299가구, '김포한강예미지뉴스테이' 1770가구 등 1만3826가구 등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460가구 등 총 311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민간임대A1)' 422가구 등 총 117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지구우미린' 892가구 등 3487가구, 경북에서는 '안동센트레빌' 421가구 등 총 2292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남에서도 '힐스테이트김해' 630가구 등 총 1569가구가 나온다.

이 외 △부산 1137가구 △충남 992가구 △전북 858가구 △세종 672가구 △전남 330가구 순으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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