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검수사, 성장동력 발굴 제한할까 우려"

입력 2017-01-2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특검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것이 사업과 관련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장기적 차원에서 봤을 때 글로벌 정세 변화나 사업구조 재편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활동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것들이 제한을 받는다면 우려되는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특검 수사와 관련해 공개적인 논평이나 견해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경영진이 콘퍼런스콜처럼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대내외 정세 변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 인수ㆍ합병(M&A) 및 시설투자 결정과 신성장동력 발굴 차질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에 있어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우회적으로 특검 수사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08,000
    • -0.74%
    • 이더리움
    • 4,533,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72%
    • 리플
    • 755
    • -1.18%
    • 솔라나
    • 207,200
    • -3%
    • 에이다
    • 678
    • -2.16%
    • 이오스
    • 1,169
    • -14.61%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3.96%
    • 체인링크
    • 21,060
    • -0.85%
    • 샌드박스
    • 665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