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독감·AI·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입력 2017-01-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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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시 중국 조류독감, 동남아 뎅기열·지카 감염 주의해야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7~30일 설 연휴를 대비해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상황실을 통한 상황파악과 신속 대응에도 나선다.

설 연휴기간에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인플루엔자, 해외여행에 따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명절에는 음식 공동섭취와 식품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설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잘 나타난다.

음식물을 먹은 후 24∼48시간 후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고 오염된 물품이나 화장실 등에 염소소독을 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독감(인플루엔자) 환자는 2016년 12월 18~24일 이후 3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유행 중인 상황이다. 또 봄철까지 이어지는 B형 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긱이 늘면서 외국에서 유입되는 감엽병도 주위가 당부된다.

특히 2016~2017 절기 중국 내 H7N9형 AI(조류 독감) 인체감염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조류 농장과 가금류 시장 방문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임신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하고, 일반 여행객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따라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여전히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국립검역소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공항과 항만에서 조류독감,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등 해외에서 옮겨올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한다. 2인 이상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하거나 조류독감 인체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국은 당부했다.

또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는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제출하고, 귀가 후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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