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ECB 회의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S&P500 사상 최고

입력 2016-12-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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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84포인트(1.55%) 상승한 1만9549.6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12포인트(1.32%) 오른 2241.35를, 나스닥지수는 60.76포인트(1.14%) 뛴 5393.7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헬스케어주 약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면서 “약값을 낮출 것”라고 말한 영향으로 헬스케어 관련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이셰어 나스닥 생명공학 상장지수펀드(ETF)가 장중 한때 3%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증시는 트럼프 랠리를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과 통신주가 각각 2%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시장은 이날 증시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례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이달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예정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의 경우 다음 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시장에서 점치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90%가 넘는다. 애널리스트들은 ECB와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후 성명에서 앞으로 통화정책 계획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세가 증시에 부담이 됐으나 전반적인 증시 상승세를 막는 요소는 되지 못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6달러(2.3%) 급락한 49.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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