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마크로젠·LG생활건강, 합자법인 설립..소비자 유전체시장 진출

입력 2016-10-25 13:40 수정 2016-10-25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립자본 60억원 규모 합자법인 설립 계약 체결

마크로젠과 LG생활건강은 25일 소비자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설립자본금 총 60억원을 50:50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합자법인 ‘젠스토리(Genstory)’를 설립하고 다양한 소비자 직접 의뢰(DTC, Direct-to-Consu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혈당, 혈압,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의 의뢰 없이 유전자 분석 업체가 직접 하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검사항목 수, 제공 가능 정보, 소비자 접근성 등 다양한 제약 요인으로 인해 시장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제약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LG생활건강과 마크로젠은 신설 합자법인에 양사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하고 피부, 모발 등 뷰티 분야는 물론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의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 선진 및 신흥 시장에도 동시 진출하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신설법인은 개인들의 유전자 정보와 생활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합자법인 ‘젠스토리’는 LG생활건강의 폭넓은 국내외 마케팅 채널 및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마크로젠이 구축하고 있는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과 같은 제품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유전자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LG생활건강과 합자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미용 및 건강 관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60,000
    • -4.86%
    • 이더리움
    • 4,571,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12.5%
    • 리플
    • 729
    • -4.58%
    • 솔라나
    • 200,300
    • -12.3%
    • 에이다
    • 690
    • -5.22%
    • 이오스
    • 1,101
    • -7.63%
    • 트론
    • 165
    • -2.94%
    • 스텔라루멘
    • 1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9.85%
    • 체인링크
    • 20,010
    • -7.1%
    • 샌드박스
    • 639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