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전 MS CEO “트위터 인수 원한 적 없다”

입력 2016-10-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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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 인수를 타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발머는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자신이 트위터 인수를 타진한다는 일각의 관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발머는 트위터의 주요 주주이다. 발머 전 CEO는 “나는 결코 트위터를 인수를 원한 적이 없다”면서 “난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내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00년부터 MS의 수장을 맡아왔던 발머 전 CEO는 2014년 CEO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미국프로농구구단 LA클리퍼스의 구단주다. 그는 “나는 현재 LA클리퍼스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내와도 자선 활동 등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월가에서는 트위터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트위터의 주요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와 발머 전 MS CEO가 힘을 합쳐 트위터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트위터 매각설이 처음 불거질 때만 해도 구글과 디즈니와 세일즈포스 등 쟁쟁한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거론됐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발머 전 CEO는 이와 관련해 구글이 트위터에 잘 맞는 인수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트위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선만 생각해도 트위터가 없었다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늦은 밤 자신의 생각을 외부로 표출할 수 있었겠는가”말했다. 그러면서도 “트위터는 정말 좋은 회사지만 분명히 뭔가 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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