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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76억원 규모 中 영화 ‘몽키킹3’ 특수효과 계약

[이투데이 권태성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중국 대표 흥행작 ‘몽킹킹’ 시리즈 1, 2편에 이어 3편의 특수효과(VFX) 계약도 따냈다.

덱스터는 영화 ‘몽키킹3’ 관련 총 수주 금액 약 76억 원(4500만 위안)의 VFX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매출액 대비 29.08%에 해당한다.

영화 몽키킹3는 중국의 대표 흥행작인 몽키킹 시리즈의 차기 작품으로, 몽키킹1의 경우 중국에서 10억4560만 위안(약 1760억 원), 몽키킹2의 경우 12억79만 위안(약 2022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덱스터는 전작인 몽키킹2와 비교해 이번 몽키킹3에서는 2배 이상 금액의 VFX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작업했던 레퍼런스를 통해 중국 영화 관련 신규 요청 및 수주는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내부 작업 일정을 고려해서 고퀄리티, 고마진의 하이라이트 분량을 위주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몽키킹3처럼 중국 제작사나 감독은 한번 관계를 맺은 업체와 지속적인 작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적인걸2, 지취위호산을 함께 했던 서극 감독의 촬영 중인 차기작도 현재 덱스터에서 VFX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영화의 경우 대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가 흥행의 주요 장르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VFX 비용이 제작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덱스터에서 수주한 귀취등(108억 원), 몽키킹3(75억 원), 봉신전기(61억 원), 쿵푸요가(44억 원) 등의 블록버스터는 한국의 평균 VFX 비용의 10배 이상을 상회하는 규모다.

덱스터 관계자는 “영화 속편이 만들어지게 되면 제작사 및 감독은 자연스럽게 기존에 함께 작업한 덱스터에게 VFX 작업을 의뢰한다”며 “이렇게 작품을 통해 쌓아온 신뢰관계야 말로 중국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지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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