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 애도’ 신동빈 회장, 황각규ㆍ소진세와 함께 고 이인원 부회장 조문

입력 2016-08-27 10:06 수정 2016-08-27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9시37분경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69) 빈소를 찾았다.

그는 수많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곧장 조문을 하기 위해 빈소로 들어갔다. 빨갛게 충혈된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얼굴도 빨갛게 상기된 모습이였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 등 임직원과 함께 애도의 묵념을 표했다.

이후 신 회장은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한 뒤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상주인 이 부회장의 아들 정훈 씨 등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인 5일장으로 치뤄진다. 최고 예우인 회사장은 롯데그룹 창립 이후 처음이다. 롯데그룹장은 롯데그룹이 비용을 부담하며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장례식 제반 절차에 대해 책임지는 형태다. 장례위원장은 소진세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이 맡았다.

이 부회장은 검찰 수사를 앞둔 지난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회장이 롯데그룹 임직원과 가족에게 남긴 유서에는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는 내용이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46,000
    • +3.57%
    • 이더리움
    • 4,470,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3.87%
    • 리플
    • 741
    • +5.11%
    • 솔라나
    • 209,100
    • +6.74%
    • 에이다
    • 700
    • +9.2%
    • 이오스
    • 1,150
    • +7.38%
    • 트론
    • 162
    • +2.53%
    • 스텔라루멘
    • 165
    • +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4.3%
    • 체인링크
    • 20,500
    • +6.11%
    • 샌드박스
    • 655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